Text and Context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인간이 농경 사회로 진입하게 되고 과잉 생산되는 물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물물교환부터 시작하여 화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화폐가 그 사람의 부의 척도가 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화폐를 얻기 위해서 광분하기 시작하였고 권력을 가진 사람은 화폐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으며 단지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라 상대의 것을 강탈하는 것까지도 불식하면서까지 화폐를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재화의 획득, 그리고 돈의 획득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역사의 현장 가운데 계셨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산상 수은에서 말씀하시기를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천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돈의 부족을 겪을 수 있는데 그 때 돈의 유혹을 좇아 돈을 더 잘 벌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멀리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돈이 악은 아니지만 돈은 악으로 향하는 길을 제공하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돈의 유혹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 바로 자본주의 세상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은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해버립니다. 사람의 목숨까지도 돈으로 환산할 수 있으며 사람의 감정은 말할 나위 없으며 사람이 사는 땅은 돈으로 환산되는 것들 중에 일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기에 자신의 지역에 그들이 생각하는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나섭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약 2:1-4)
    
그 시설의 주인들이 정당하게 돈을 주고 구입한 바로 그 땅에 자신들이 원하는 그러나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시설을 짓겠다는데도 사람들은 그러한 시설이 들어오면 땅값이 떨어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대를 합니다. 물론 위해 시설이 들어오면 고민을 할 필요는 있겠지만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조금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만이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최근에 발달 장애인 하나가 사회복지 시설에서 두살박이 아이를 옥상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면 최근에 물밀듯이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의 가혹성으로 인해서 학교를 혐오시설로 지정한다든지, 아니면 청소년이 자녀로 있는 사람들을 격리시켜야 한다든지 하는 말들이 있을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약간의 억지를 부려서 말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부모와 교사들과 같은 어른들이 청소년을 잘 훈육을 한다면 가혹 범죄에 가해자가 되어버린 아이들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발달장애인들도 같은 예로서 잘 훈육을 하고 그들을 터부시하지 않는다면 그들에 대한 두려움도, 그들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도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학교와 같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터부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혐오시설을 들여오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도 분명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 나의 주님으로 믿는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도 혐오시설로 집값이나 땅값이 떨어질까봐 그리고 장애인들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이 있어서 찬성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낮은 자와, 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나보다 약한 사람들에 대해서 나보다 부족한 사람들에 대해서 손을 내밀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심으로 인하여 우리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그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간단하게 잊어버리고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 세속적으로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 속물적으로 살아가면서 교회 안에서만 고상한 체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 22: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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