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겸 솔로 가수인 태연의 팬사인회 중에서 남성 팬 한 명이 난동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태연은 지난 8일 팬 플랫폼을 통해서 팬 한 명이 앨범을 집어 던지면서 했던 행동에 대해서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같이 있었던 팬들을 걱정하면서 조심히 들어가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태연 팬사인회 난동 사건과 같은 일들이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 일부 사람들이 자신들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며 그로 인해서 범죄로 처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일부 팬들이 그들이 서포트하는 유명인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그들 스스로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특히나 태연 팬사인회 난동 사건의 주인공인 남자는 태연을 만나기 위해서 앨범을 사고 태연의 팬사인회에 참석했을 것인데 스타와 팬이 만나는 그 소중한 공간에서 자신 안에 있는 잘못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는 것을 넘어서서 태연이 소중히 만든 그 앨범을 집어던지는 것까지 하여 자신의 무례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그리고 어른이든 청소년이든 그들 스스로는 자신이 사회인으로서 그리고 지성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말이 과연 내가 지성인으로서 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최소한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결국 주변에 폐를 끼쳤을 때에 그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혹은 심리적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번에 태연이 팬플랫폼을 통해서 속상함을 표현한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앨범부터 시작하여 팬사인회 모두는 태연과 회사 차원에서 팬들을 위해서 정말로 소중히 준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준비들이 그리고 태연을 만나고 싶어했던 많은 팬들의 기대가 결국 한 명의 난동 사건의 주인공으로 인해서 엉망이 되어버렸고 태연은 태연대로 그리고 팬들은 팬들대로 쓴 맛을 느끼며 팬사인회를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태연 팬사인회 난동 사건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서 세상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이 움직여지기를 바라는 안타까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 자신의 민낯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에 거리낌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태연과 그의 팬들이 겪었던 이번 팬사인회 난동과 같은 일들이 있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