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and Context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 19:15-18)
      
갈멜산의 여호와의 불을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임을 선언하였고 3년 6개월 동안 내리지 않았던 비를 내리도록 주님께 간구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한 신임을 아합 왕에게 증명해낸 바로 그 순간 엘리야는 이제 북이스라엘은 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습니다. 아합 왕의 이야기를 들은 이세벨이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의 핏값을 엘리야에게 찾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
        
그러한 이세벨의 죽이겠다는 말에 엘리야는 북이스라엘 땅에 있을 수 없어 남유다에서도 가장 아랫쪽이라 할 수 있는 브엘세바에 가서 사환을 거기에 두고 그 아랫쪽 광야로 더 내려가서 거기서 죽기를 하나님께 청하게 됩니다. 그러한 그에게 엘리야는 모세와 만났던 바로 그 산 시내산이라고 불렸던 호렙산으로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을먹고 호렙산으로 가는 길은 40주 40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세가 산 위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 걸렸던 바로 그 정도의 시기를 걸려서 그곳에 갔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엘리야에게 나타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게 두 가지 말씀을 전하십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에 남은 자가 있어 그들로 인해서 이스라엘에 여호와의 이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는 말씀과 지금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는 아합왕과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아람의 다음 왕 하사엘이, 북이스라엘의 다음 왕인 예후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엘리야의 다음 세대의 선지자라 할 수 있는 엘리사의 손으로 멸절시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두 가지 약속을 듣게 된 엘리야는 바로 엘리사를 찾아가 엘리사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고 이후 엘리사를 훈련시키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왕하 2:1-3)
      
엘리야와 함께하는 여행은 엘리사의 입장에서는 스승의 것을 흡수하는 여행이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여행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을 준비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마치 모세가 여호수아를 대동하고 시내산에 오르거나 여호수아에게 싸움을 진두지휘하게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과 삶을 보여주셨으며 파송하기도 하셨던 것처럼 엘리야는 엘리사를 꾸준히 훈련을 시키고 엘리사는 그 훈련에 따라서 사역자로 준비되는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모세를 떠나보내고 여호수아가 처음으로 진을 쳤으며 출애굽 이후 세대에게 처음으로 할례를 행했던 그리고 가나안 정복 전쟁의 총본산이었던 그 길갈에서 시작된 엘리야와 엘리사의 여행은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었으나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단을 세운 우상의 본산이되어버린 벧엘을 거쳐 여호와의 명령으로 소리만으로 성벽을 무너뜨리고 그곳에 성이 지어지지 못하게 여호수아가 소금을 뿌렸으나 여호수아의 경고를 듣지 않은 아합 시대의 어떤 사람이 새롭게 성을 쌓은 여리고를 마지막으로 거쳐서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신명기의 말씀을 전했던 요단 동편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걸어가는 동안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자 선지자 생도들에게 엘리야는 엘리사가 자신의 후계자임을 말은 하지 않았지만 보여주었으며 계속 엘리사를 떨어뜨리려는 행동을 통해서 엘리사의 결심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라는 당부까지 하다가 결국 불말과불병거로 엘리야는 승천을 하게 되었고 그의 승천으로 말미암아 실질적으로 그리고 갑작스럽게 그러나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엘리야에서 엘리사로서 선지자, 사역자, 중보자의 승계가 이뤄졌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겉옷으로 요단강 물을 갈라지게 한 것처럼 엘리야가 벗어놓은 겉옷으로 요단강 물을 침으로 해서 엘리야의 영감이 엘리사에게 이어졌음을 선지자 생도들 앞에서 증명해내었는데 엘리야의 마지막 이적은 홍해 물을 갈라지게 한 모세의 이적을 기억나게 하였고 엘리사의 첫 번째 이적은 요단강 물을 갈라지게 한 여호수아의 이적을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리고 엘리야가 주도면밀하게 만들어놓은 사역자의 승계 과정은 큰 문제 없이 엘리사가 엘리야의 후계자라는 것을 증명해놓은 체로 끝나게 된 것입니다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왕하 2:12-14).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