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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손석구 일침 기사 안타까운 이유

플레시스 2023. 8. 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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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순재가 배우 손석구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서 일침을 날렸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최근 연극 리어왕으로 무대에 오른 이순재 배우와 지주연 배우의 인터뷰가 공개가 되었는데 그 인터뷰 중에서 이순재 배우는 자연스럽게 보이면 잘한 연기이며 꼭 역할에 과몰입해서 과장된 감정을 끌어낼 필요는 없다고 밝히면서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이순재 배우는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서 일침을 놨다기보다는 원래 연기라는 것이 가짜이며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연기라고 자신의 연기관을 밝힌 것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순재 배우는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일침을 가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발언의 좋고 나쁨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의 연기관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하나의 실례로 꺼낸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순재 배우의 연기관이 무조건 옳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세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같은 배우는 여러 영화에서 그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서 사람과의 소통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러한 그가 세계적인 배우로서 인정받는 것은 그의 연기 스타일 때문이라기보다는 그의 연기가 그만큼 역대급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순재 배우도 스스로가 생각하는 연기관을 말하면서 손석구 배우의 생각을 비난하는 일침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손석구 배우의 연기관과 자신이 다른 지점을 말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으로 좋고 나쁨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손석구 배우는 젊지만 인기가 많은 배우이기에 그가 말하는 것이 논란이 될만한 것이 나오게 되면 그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러한 비난을 하기보다는 그냥 손석구 배우가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혹은 그러한 연기관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어떨까라는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순재 배우가 자신의 연기관을 말하면서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오히려 어른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주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하겠습니다.
      


이순재 배우가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서 일침을 가했다고 하는 기사 제목이 나온 것은 그러한 측면에서 또한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나이가 있든 나이가 적든 사람마다 자신의 연기관이 있고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동이나 발언이 아닌 상황에서는 그 발언을 한 사람 그 자체를 봐주고 그 사람의 행보를 봐주는 것이 맞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론과 그리고 일부 배우의 행보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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