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인 정용국이 먹튀피해를 당한 사진을 보였습니다. 정용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계산 안하고 가셨네라고 글을 올리면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이블 위에 음식과 술병이 자리한 모습이 담겨 있는데 말 그대로 음식을 먹다가 바로 도망간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꼭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자주 일어나는 것이 자영업자들의 서비스를 받아놓고서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기보다는 도망가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입니다. 도망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더라도 도망간 자신이 알고 있기에 스스로의 인성을 스스로 망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튀피해를 당한 정용국이 사진과 글을 올린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은 그 자신에게 어떠한 정도의 피해이든간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얼마나 그 당한 사람에게 스크래치를 내게 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보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먹튀피해는 그냥 도둑질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음식과 함께 서비스를 받고도 그것을 그대로 모른체 하고 도망을 간 것은 스스로를 도둑으로 취급하는 것이며 결국 경찰에 잡히게 되면 절도범으로 피해보상과 함께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며 잡히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도둑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타격은 자신의 서비스를 받은 손님이 그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가는 일입니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은 분명히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용국의 가게에 먹튀피해를 입힌 그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사과를 하고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였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정용국의 먹튀피해가 아무쪼록 특별한 문제 없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