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결혼과 함께 신곡 발표를 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수 이정은 오늘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신곡 아이 라익 그대를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이정이 결혼을 하면서 신곡 발표를 하는 이유는 심플하기는 합니다. 그 신곡 자체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만든 노래이기 때문에 결혼 때에 발표한다는 것이 이해가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정은 지난 2016년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이 적발이 되어 그 후 5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였고 꽤 오랫동안 자숙을 함으로 인해서 대중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이정은 가수로서도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방송인으로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입담과 재미를 주는 좋은 예능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그의 이후 방송 활동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바꾸어버렸고 커리어 또한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6년 이후로 싱글 앨범 순정을 낸 것을 제외하고는 방송 활동을 꽤 오랫동안 하지 않았기에 그의 커리어 자체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그가 지난달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정은 결혼을 하면서 신곡 아이 라익 그대를 음원으로 발표함으로서 대중에게 자신을 다시 한 번 보였습니다. 그의 이번 행보는 한동근이 결혼과 함께 신곡 발표한 것과 비슷해보이는데 이는 음주운전에 대해서 과거보다도 더 엄혹한 대중의 잣대에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힘들기에 조심스럽게 노래를 선보인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MC몽처럼 대중과 상관없이 신곡 발표하고 방송에는 얼굴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이정은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다시금 방송 활동을 하기 위해서 시청자들의 반응 즉 대중의 반응을 보는 것을 생각할 때에 방송 활동 자체를 완전히 포기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즉 조금이라도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송 활동을 통해서 시청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정이 결혼을 하면서 신곡까지 발표한 것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에 만든 노래라고 하는 좋은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대중과 노래와 방송을 통해서 만나고 싶어하는 진짜 이유가 그 안에 숨겨진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워보였습니다. 사실 2016년이면 벌써 6년이나 시간이지난 것이기에 지금까지 비난하면서 그를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처벌이 아닐까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방송 활동은 간간히 하고 있지만 그의 지속적인 방송 활동을 보고 싶기에 이제는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