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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결방 재개 고민 필요한 이유

플레시스 2022. 1.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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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결방이 2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주까지만 결방을 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상 방송이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는 있지만 정말 그러할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태종이방원의 결방은 단순히 쉬어가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합니다. 태종이방원에서 사용된 말이 학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논란이 되었고 그 말이 일주일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인해서 여론이 급박하게 변했습니다.
      


태종이방원 제작진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까지 많은 사극들이 태종이방원에서 사용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로 인해서 말이 폐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비난의 여론이 없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잘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론을 움직인다는 것은 임팩트 있는 자극적 사실이 있고 그 사실을 확실하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방송과 같은 매체가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결과는 결국 방송국과 제작진이 책임을 지는 형태로 만들어져가게 됩니다. 이번 태종이방원 동물학대 논란은 그러한 측면에서 본보기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본보기가 되었다고 해서 이번 주까지 결방이 된 태종이방원이 희생양이며 전혀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지만 지금까지 관행으로 그대로 묵혀두었던 것이 지금 대중이 절대로 인정하지 않은 그 관행에 대한 분노가 지금 폭발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지금부터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적당히 뭉개고 가면 그대로 괜찮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자극적인 이슈가 뜨기 시작하게 되면 그 문제를 빨리 털어버려야 하는데 말이 폐사가 되기 이전에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종이방원 제작진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으며 그로 인해서 호미로 막을 것을 쟁기로 막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태종이방원 결방이 제작진의 바람을 그대로 이뤄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결방을 하면서 어떤 식으로 사후 대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대중을이해시키지 않으면 그로 인해서 비판은 오롯이 태종이방원 제작진과 출연진이 받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서 드라마 자체가 그대로 종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송국과 태종이방원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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