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서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성규 해명이 있게 된 이유는 장성규가 지난 토요일 자신의 SNS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 #쉼표라는 글과 함께 귀를 막고 있는 사진을 올려놓았습니다. 장성규의 그 글과 사진을 보고 일부 사람들은 장성규의 게시물이 방송 MBC 스트레이트를 보지 말자라고 하는 극우 성향의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장성규는 일각에서 내놓은 의견에 대해서 전혀 다른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장성규는 친한 촬영 감독이 멋지게 찍어줘서 주말에 쉬고 마음이랑 엮어 싸이월드 감성으로 표현해본 것이라고 해명을 하였습니다. 장성규 해명이 진실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너무 때가 좋지 않았습니다.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서 방송이 되는 내용에 대해서 극우 싸이트에 사람들은 절대로 보지 말자고 주장하는 그 의견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들의 의견에 마치 동조하는 식으로 사진과 글을 올리다보니 장성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특히나 장성규가 이전에 활동하였던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자가 일베 이용자가 아니냐라는 의혹도 같이 있기에 그에 대한 의혹과 의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장성규 해명대로 그 자신은 우연히 그렇게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이고 일베 사이트와 극우 성향의 사람들의 의견을 따른 것이 아니라는 그 말은 믿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슷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게 되면 결국 감나무 밑에서 갓을 고쳐쓰는 행위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되고 결국 의심이 확신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성규는 방송인으로서 실수를 한 적은 분명히 있지만 센스가 뛰어나고 좋은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장성규의 방송 행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일베와 엮이는 그러한 일들은 되도록이면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양극단에 서 있는 정치적인 경향성이 있는 사람들과 엮이는 것만큼 방송인에게 치명적인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부디 장성규의 해명대로 그의 SNS 사진이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