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가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서 이제 함께하는 세 커플 중 한 커플인 윤남기 이다은 커플이 최종 커플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돌싱글즈2라고 하는 예능 자체가 아이가 있든 없든 한 번 실패한 결혼 생활을 하였던 사람들이 다시 만나서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 스스로도 물어보고 상대의 의중을 알아보는 예능입니다.
그렇다보니 일반적인 러브라인을 그리는 예능과 달리 서로가 재는 것이 많고 서로가 알아봐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질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커플도 돌싱글즈2 최종편에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좋은 분위기가 아니라 험악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커플들이 최종적으로 서로를 선택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 커플이 최종커플로 거듭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다은의 경우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이 아이가 새로운 아빠를 만나게 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새로운 아빠가 자신의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것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아이가 새로운 아빠와 혹은 새로운 시댁과 같이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윤남기는 이미 확신 같은 것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윤남기 또한 이다은이 자신의 아이로 인해서 확신을 갖기에는 미적거림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돌싱글즈2에서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습니다.
윤남기는 자신의 혈액형과 부모님의 혈액형이 전혀 서로가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맞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결국 부모님이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윤남기는 자신의 처지를 말하면서 자신이 이다은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하더라도 사랑해줄 것이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진정성으 보였습니다.
또한 여기에 하나 더 윤남기는 자신이 자신을 길러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있으며 자신을 친아들이 아님에도 키워준 부모님이라고 한다면 이다은의 아이도 분명히 사랑해줄 것이라는 것을 확신시켜주었습니다. 윤남기의 가족사를 통한 이다은에 대한 고백과 이다은의 아이와 함께하겠다는 고백에 이다은은 그대로 확신을 갖게 되었고 결국 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최종커플로 성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