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룻동안 갑작스럽게 황보미 아나운서의 이름이 인터넷을 흔들었습니다.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우가 불륜을 일으켜서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고 있다고 하는 네티즌의 글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인터넷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황보미 아나운서는 직접 해명을 통해 바로 자신의 이름을 밝혔고 결국 인터넷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황보미 아나운서의 해명에 따르면 그에게 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가 유부남인지 전혀 자신은 알지 못하였다고 주장하였으며 또한 황보미 아나운서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람이 황보미 아나운서를 두둔하면서 자신이 황보미 아나운서와 자신의 아내를 모두 속였다고 이실직고를 하였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알린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처음 폭로를 한 사람은 황보미 아나운서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을 하면서 상황은 더 극단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황보미 아나운서가 해명과 상관없이 정말 불륜을 저질렀는지 아닌지는 판단을 유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경찰의 수사와 법정의 선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전 김선호 케이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폭로가 한 번 일어나게 되면 아무리 자신은 무죄하다 하더라도 그 폭로로 인해서 얻어지는 수많은 이미지 타격은 돌이킬 수가 없게 됩니다. 황보미 아나운서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 그 스스로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도 이미지 타격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황보미 아나운서가 불륜 논란이 일어나고 있었을 때에 바로 해명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인터넷의 말 그대로 전쟁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일단 선례로 김선호 배우가 있기에 자신의 결백이 증명이 된다고 하면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만약 불륜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상대 측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면 황보미 아나운서가 이름을 밝힌 그 이유대로 인터넷 여론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는 황보미 아나운서의 해명 전략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부디 불륜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