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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KBS출연정지 결정 안타까운 이유

플레시스 2021. 11. 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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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법원에서 현재 항소심까지 유죄 선고를 받은 휘성에 대해서 KBS출연정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최근 KBS의 출연규제 명단이 일부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 휘성이 KBS출연정지가 결정이 되었고 출연정지 대상에 또 포함이 된 사람은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가 적발이 된 비투비 출신 정일훈과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배성우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명 공중파 방송국이라 알려진 여러 방송국들은 물의 연예인에 대해서 꼭 규제 대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출연정지를 암암리에 시키는 경우도 있고 KBS의 경우처럼 대놓고 출연정지를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물의 연예인의 경우 언제나 출연정지가 풀리나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처음 출연정지가 되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풀리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휘성의 KBS출연정지와 같은 방송국의 제재가 과연 맞는 일인가 혹은 꼭 필요한 일인가에 대해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방송국의 전파 사용에 대해서 공공의 이익을 생각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방송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방송국에서 사적 제재를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러한 방송국의 사적 제재와 같은 것들도 실질적으로 방송국의 경쟁력을 둔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대중의 지탄을 받고 있는 방송인들이나 유명인들은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휘성 KBS출연정지와 같은 방송국에서 공식적으로 제재하는 것은 대중의 요청에 의해서 해당 유명인이 자연스럽게 자숙을 하는 것과는 다른 결이 있다는 것입니다.
      
휘성 KBS출연정지와 상관없이 그는 이미 법적으로 집행유예를 받을 정도로 엄정한 처벌이 요구되는 범죄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서 그는 현재 그 어떤 방송국에서도 출연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즉 방송국에서 공식적으로 출연정지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필터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휘성 KBS출연정지와 같은 것은 과거 독재 정권 때에 있었던 블랙리스트와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왜곡되이 적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큽니다.
      


휘성 KBS출연정지는 그의 잘못에 따른 제재라고 볼 수 있지만 그러나 얼마든지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도 방송국의 제재를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지난 박근혜 정부 때에 블랙리스트라는 은밀한 제재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시청자가 혹은 대중이 선택해서 나오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을 제외한 그 어떤 공식적 혹은 비공식적인 제재가 방송국의 결정으로 이뤄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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