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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7주기 마왕을 그리워하는 진짜 이유

플레시스 2021. 10.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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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죽음이 있은지 벌써 7년 즉 7주기가 돌아왔습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 심정지로 쓰러진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지난 7년 전 27일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사고가 아니냐라는 신해철의 유족의 고소로 기나긴 법적 분쟁을 시작하였고 결국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확정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죽음과 관련하여 특별히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마왕이라는 이름이 걸맞는 신해철의 죽음은 벌써 7주기가 흐른 뒤에도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하여 '그대에게'를 불렀을 때부터 보통의 가수들과 다른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그러한 열정을 가진 가수였지만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차갑게 식게 만드는 이성과 이지를 가진 지성인이었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인 신해철 7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노래들을 듣기도 하고 그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지난 2년 전 놀면뭐하니에서는 신해철의 미발표 노래를 이승환과 하현우가 불러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신해철의 죽음으로 그를 이미 보낸 것이 아니라 매해 7주기, 8주기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그를 기억하려고 하고 그를 그리워하려고 합니다. 그리워하는 마음은 당연히 우리의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지만 또한 우리가 지속적으로 그를 그리워하기 위해서 우리 마음을 울릴 때도 많이 있습니다.
     
많이 힘든 시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지금 이 때에 신해철은 벌써 그가 간지 7주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미 알려주었고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특별한 뭔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해철 7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동료였던 신대철이 특별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신해철은 꼭 그의 동료가 아니라 하더라도 꼭 그를 잘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그의 노래, 그의 생각을 들었던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고 그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마왕이라는 수식어는 그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그 치명적인 매력 때문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매력은 신해철 7주기라고 하는 오늘 이 때에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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