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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 야스쿠니 신사 봉납 진짜 이유

플레시스 2021. 10.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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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이자 일본 총리가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였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지난 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실현의 상징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같이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에 피해를 입은 국가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것만으로 비판을 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을 한 것으로 인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물론 일부 언론들은 우리나라 청와대와 정부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도 있지만 그들의 정치적 성향 때문이기에 굳이 그러한 부분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을 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일본 자민당은 국내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흐르게 되면 물론 자민당이 패배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민당이 실질적으로 패배를 하거나 적어도 기시다 후미오 일파가 패배를 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전의 아베 신조 총리가 그러했던 것처럼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의 단결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북한이 일본 외부의 유일한 대항 가능한 적이었으며 중국도 일본 외부의 적이었기에 이 둘만 건드리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북한이 일본의 외부의 적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일본과 적대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과 적대하기 때문에 일본이 능동적으로 외부의 적이라고 중국을 적시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결국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로서는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하는 것 하나만으로 대한민국을 적으로 돌려서 내부의 단결을 유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지금 대한민국과 일본은 강제 징용자 보상 문제로 인해서 서로가 충돌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을 함으로 한국의 반응을 일으켜서 일본 내부를 단결시키는 자민당의 입장에서는 좋은 방법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로 인해서 한국과 관계 정상화는 요원한 일이 되겠지만 어차피 한국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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