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선수는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오늘 사과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시끄러웠던 논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심석희 선수가 평창올림픽 때에 조항민 코치와의 인스턴트 메시지 대화를 통해서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조롱하고 비하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 심석희 선수가 사과를 하였습니다.
지금 심석희 선수는 조항민 코치와 함께 지난 평창올림픽 때에 동료 선수를 비하한 메시지가 발견이 되어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지도 못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평창 올림픽 때에 심석희 선수는 조항민 코치와의 메시지 대화를 통해서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으로 하여금 큰 충격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사적인 메시지가 오픈된 것 자체는 분명히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사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사안 혹은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한다면 오픈 된 것이 문제라 하더라도 처벌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에 대학교 일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단체 채팅을 통해서 품평회하는 것이 나중에 발각이 되어 큰 문제가 일어난 것을 보면 지금의 국민의 분노를 충분히 예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석희 선수와 조항민 코치가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었다면 모를까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비판받을 수밖에 없고 응분의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팀으로서 활동을 해야 하는 같은 팀 선수들끼리의 분란을 전 국민적으로 알리게 된 것이다보니 심석희 선수가 사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과가 제대로 국민에게 인정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석희 선수 혼자만 부적절한 메시지를 발송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 같은 팀의 코치인 조항민 코치가 같이 한 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에 대해서도 응분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에 대해서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것은 그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 자체가 분명히 국민에게 안타까움을 전해주는 것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 자신이 또다른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어서 조롱하고 비하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실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국민의 눈으로 보면 심석희 선수가 사과를 하였다고 해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그가 최민정 선수와 한 팀으로서 활동하기에는 너무 멀리 온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심석희 선수로서는 이번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와 관련된 지난 평창 올림픽 시절의 비하와 조롱 멘트는 치명적인 결과로 그에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