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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종영소감 슬의생2 안타까운 이유

플레시스 2021. 9.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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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이 된 가운데 배우 전미도가 종영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즌2의 종영인지라 굳이 소감을 밝힐 이유가 있는가 싶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 시즌이 종영이 될 때마다 종영소감을 밝히는 것은 그리 특별하거나 특이한 일이 아니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즉 슬의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슬의생2에서 전미도는 슬의생 첫 번째 시즌보다는 좀더 방송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 시스템과 뮤지컬 시스템이 많이 다른 상황이기에 한 드라마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뮤지컬 배우로서 극을 이끌어간다는 것과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베테랑답게 이번에 종영소감을 밝힌 전미도는 두 시즌의 슬의생의 모든 순간에 자신의 역량을 백분 발휘하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전미도가 분한 채송화 교수는 슬의생2 주인공들 중에 유일한 홍일점이기에 그녀의 러브라인이 당연히 가장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슬의생1에서는 안치홍 선생과 이익준 교수 사이의 위태로웠던 그녀의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면 슬의생2에서는 그녀 자신이 결국 이익준 교수와 사랑을 새롭게 인식해가는 과정을 보여주어 상당히 드라마틱한 여운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전미도의 종영소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 정말 슬의생2가 마무리가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어제 마지막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슬의생2가 마무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러나 더 이상 시즌3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즌2의 출연자들 전부의 캐릭터들의 서사가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었다는 느낌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슬의생2 12회는 분명히 시청자들을 만족하게할 만큼 깨끗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신원호 피디와 이우정 작가가 언젠가 다시 한 번 슬기로운의사생활이라는 이름으로 구구즈 다섯 명을 불러들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한다면 한 해 더 쉬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드라마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하겠습니다. 전미도의 종영소감을 보면서 슬의생2의 마지막 아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모두의 마지막을 이제는 즐겁게 보고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더라도 아쉽더라도 떠나보내야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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