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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총리 사임 확정된 진짜 이유

플레시스 2021. 9. 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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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가총리 사임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가총리는 이달 말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렷는데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의 집권당 즉 현재는 자민당 총재가 총리가 되기 때문에 결국 이후에 총리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일본의 지금의 스가총리 사임이 결정이 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소식이 밝혀지게 된 것은 오늘 오전 열린 일본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스가총리가 직접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29일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스가총리가 나오지 않겠다고 스스로 밝히게 됨으로 인해서 스가총리 사임 선언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가총리는 자신의 결정으로 사임을 선언한 것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스가총리로서는 코로나19 대책에 전념하기 위해서 선거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도 그리고 일본의 대부분의 국민들도 스가총리가 지금 지지율이 형편없기 때문에 결국 선거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당연히 그 부분은 사실일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스가총리 사임은 말이 좀 이상할지 몰라도 작년 아베 신조 총리가 사임을 하고 스가총리가 임명이 될 때부터 예정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코로나19 방역과 2020도쿄올림픽이라고 하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정책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즉 양립할 수 없는 두 정책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스가총리가 불가능에 도전한 것이며 그 도전이 결국 실패로 끝날 것임을 심지어 스가총리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가총리로서는 총리로 임명이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으며 일단 도전을 하는 것이 절대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2020도쿄올림픽의 메달 순위는 높을지 몰라도 무관중 개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올림픽조직위원회까지 일본 국민을 실망시켰으며 또한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하루에 2만 명이 넘는 상황이기에 스가총리로서는 사임하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2020도쿄올림픽은 그 메달 수 때문에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스가총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일본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스가총리 사임은 작년부터 예정이 되어 있었지만 2020도쿄올림픽의 아쉬운 모습과 코로나19 하루 2만 명 시대의 도래로 인해서 확정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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