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송강 종영소감 알고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이유

플레시스 2021. 8. 22. 14:01
반응형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주인공인 송강이 종영소감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어제 최종적으로 마무리가 된 알고있지만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 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조금은 더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으로 활약을 하였던 그리고 종영소감을 밝혔던 송강과 한소희의 열연은 분명히 많은 부분에서 합격점을 줄 정도로 좋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송강과 한소희의 알고있지만의 아쉬운 면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이제는 더 이상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서 혹은 영화를 통해서 보는 세대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알고있지만과 같은 현실성 있는 사랑이야기든 아니면 판타지를 결합한 스릴러에 로맨스를 곁들인 사랑 이야기든 어찌 되었든 대중은 사랑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사랑보다도 다른 것을 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분명히 알고있지만은 좋은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하더라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지 못하였고 분명히 좋은 연기력과 함께 좋은 비주얼로 종영소감을 밝힌 송강과 한소희의 열연이 돋보였지만 그러나 아쉬운 결과물을 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 이야기에 지금의 청년 세대가 관심을 갖기에는 너무나도 시간이 없고 마음의 여지 혹은 여유가 없습니다. 물론 사랑 이야기는 충분히 좋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것에 마음을 줄수 있는 사람들 자체가 별로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이성이 있는 판타지 스타일의 로맨스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현실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계속 만들어주는 그러한 드라마가 아니라고 한다면 지금의 시청자들을 그것도 청년세대의 주시청자층을 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좋은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알고있지만에서 필요한 것은 사랑 이야기보다도 더 중요한 캐릭터의 특이성 혹은 특별함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에는 없는 아름다운 외모의 송강이 종영소감을 밝히면서까지 열심히 알고있지만이라는 드라마에 임했다는 것은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고 그것을 또한 송강은 드라마 내용을 통해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연기력이라는 측면이나 제작진의 연출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분명히 알고있지만은 수훈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청춘 로맨스에 아무리 현재의 스타일을 입혔다 하더라도 설레어 하는 세대가 아닙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매운 맛 혹은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작품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알고있지만의 내용들 그리고 두 주인공인 송강과 한소희의 열연은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였고 이후의 전개과정을 궁금하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송강의 종영소감을 보면서 아쉽다 생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재가 드라마에 온전히 투영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