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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1월 한국 진출 불안요소 세 가지

플레시스 2021. 8. 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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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OTT 서비스인 디즈니+ 11월 한국 런칭이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는 지난 12일 글로벌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을 포함한 대만, 홍콩 등 8개국에 디즈니+ 11월 런칭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10월 중에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즈니+가 우리나라에 11월에 들어온다고 결정이 난 것입니다.
       


사실 디즈니+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런칭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작년에는 런칭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을 기대하게 하였지만 결국 2021년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그로 인한 실망 또한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디즈니+ 11월 런칭은 많은 콘텐츠들이 우리나라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기대를 할 수 있지만 웨이브 티빙과 같은 우리나라 토종 OTT나 선점하고 있었던 넷플릭스의 경우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디즈니+의 다량의 콘텐츠의 파괴력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압도적인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디즈니+ 11월 런칭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시장을 석권하거나 적어도 넷플릭스의 아성을 뛰어넘는 정도의 실적을 보여주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즉 디즈니+ 11월 런칭의 불안요소가 있는 것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디즈니+가 충분히 많은 콘텐츠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이 오리지널 시리즈이기보다는 이미 영화로 본 시리즈라는 것입니다.
     


물론 로키, 완다비전과 같이 마블의 오리지널 시리즈도 있지만 그러한 시리즈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분명히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있습니다. 결국 디즈니+의 콘텐츠 자체가 상당히 파편화되어 있으며 그 모든 것들 중에 좋은 것을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지만 넷플릭스나 티빙 혹은 웨이브와 같이 본다든지 혹은 디즈니+와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두 번째로 디즈니+ 11월 런칭을 한다고 하더라도 창사 이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폭력이나 여러가지 수위라는 측면에서 높은 것은 훌루 쪽에 다 가 있다보니 넷플릭스나 다른 OTT와 다른 측면에서 경쟁을 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훌루를 디즈니+에 같이 집어넣어서 온다고 하면 다른 문제이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에 여기에 불안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불안요소는 결국 디즈니+ 11월 런칭이라고 말을 하기는 하였지만 실제로 11월이 되어봐야 정말 한국에 들어올 것인지 아닌지 확정이 난다고 봅니다. 여러 사정으로 결국 뒤로 밀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한다고 하면 우리나라 내에서도 넷플릭스와 수위를 다투는 OTT가 디즈니+의 몫으로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결국 그렇게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그저 그런 OTT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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