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진의 노래 신호등이 지난 8월 7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차트역주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무진의 신호등이 지난 7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이 차트역주행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신호등의 발매 시점 자체가 지난 5월 14일이기 때문입니다. 신호등 발매 이후 대략 석 달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백퍼센트 차트역주행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멜론의 실시간 차트 방식의 변화로 과거처럼 바로바로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실시간 차트에서는 종종 차트역주행부터 시작하여 발매 시점에 바로 1위를 차지하는 노래들이 상당히 있었지만 적어도 멜론은 그러한 경우가 최근까지 별로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무진의 노래 신호등은 지난 5월달에 발매가 된 상당히 오래 전에 선보인 곡이기에 지금 차트역주행을 할 수 있는 동력이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무진의 신호등이 차트역주행을 하는 것은 이무진의 노래가 정말로 좋았고 이무잰의 가창력이 좋았다는 것 이상의 그 뭔가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결국 슬기로운의사생활2가 중간에 끼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무진은 최근 슬기로운의사생활2의 OST 작업에 참여를 하였고 이무진의 비와 당신은 최근 지니와 플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였으며 또한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20위권을 유지하는 호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한 이무진의 노래들을 들어본 사람들이 이무진이 처음으로 자작곡 음원을 발표한 것이 바로 신호등이었고 그 신호등을 많은 사람들이 듣기 시작하여 결국 차트역주행의 신화가 나오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여기에 이무진의 신호등은 단순한 곡이 아니라 사회 초년생을 도로위 초보 운전자에 비유하여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켰던 노래였습니다.
결국 이무진이라고 하는 아직은 생소한 가수가 슬기로운의사생활2에서 OST 작업을 참여하였고 그의 이전 노래들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살려놓은 것 즉 차트역주행을 시킨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차트역주행이 일어나게 되면 당연히 그의 노래 그리고 그의 노래 실력 자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듣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고 그것이 바로 탑티어의 가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하는 비결이 된다 하겠습니다.
이무진은 최근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발표가 된 가수이기에 사실 자신만의 매력을 새로운 곡을 통해서 어필을 하지 않으면 자칫 그대로 묻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무진은 매력 있는 보이스와 함께 그 자신의 실력만으로 결국 신호등의 차트역주행을 이뤄낼 수 있었고 결국 대중적인 지지 또한 발판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이무진의 차트역주행 이후의 그의 행보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