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홈즈에서 남혐 논란이 일게 된 원인인 자막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구해줘홈즈 제작진은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의도치 않게 시청자들에게 불만을 사게 한 내용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구해줘홈즈 제작진들은 이번 문제가 그렇게 큰 실수인가에 대해서 전혀 이전까지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 일베 자막 논란이나 이미지 논란이 방송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었을 때에도 당시 그 논란이 일게 된 당사자인 제작진 측에서는 그들 스스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르는 상태로 지속적으로 실수를 하였고 그로 인해서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번 구해줘홈즈 남혐 자막 논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했다가는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 대중의 비난과 비토 여론을 온전히 뒤집어 쓸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과거 여혐 논란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선제적으로 대처를 한 것처럼 남혐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서도 구해줘홈즈처럼 사과를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구해줘홈즈의 남혐 자막 논란으로 인해서 물론 구해줘홈즈 제작진 측에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지만 유탄으로 출연자 중 한 명인 박나래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 그에 대해서 최근에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이 되었다가 사과를 하고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시점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논란이 일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이번에 사과를 한 구해줘홈즈는 남혐 논란이 일고 있는 박나래와 여혐 논란이 일었던 장동민이 함께 출연하였는데 이번에 남혐 자막 논란으로 인해서 제작진들은 좀더 세심하게 문제를 살피지 않으면 자칫 프로그램 자체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남혐 자막 논란을 비롯한 다양한 남성 혐오 논란에 대해서 지금까지 경각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즉 구해줘홈즈의 남혐 자막 논란으로 인한 사과를 경종 삼아서 이후부터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해줘홈즈의 사과는 분명히 신속하였지만 그 여진이 계속 남을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