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에 있을 총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즉 민주당에서는 오늘 영입 인재 10호로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김남근 변호사는 법무법인 위민 소속의 변호사로서 서민을 위한 입법활동을 위해서 영입되었다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밝혔습니다.
사실 매번 총선 때마다 그 당시의 화두와 관련한 영입 인재 발표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재 영입 발표로 인해서 큰 성과를 거둔 경우는 별로 없었다고 하지만 그러나 두 정당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상대 정당보다는 조금은 더 인기가 있을만한 혹은 대중의 관심을 받을만한 인재 영입을 해야만 하기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든 대중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인재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민주당의 김남근 변호사 10호 인재 영입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정부 여당은 서민 친화적인 혹은 노동자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기보다는 오히려 기업 프랜들리적인 정책을 내놓기를 더욱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정의당과 진보당의 경우 그 세가 많이 약해졌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아젠다 자체가 많이 축소되어 있기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함으로 인해서 국민의힘과 진보당, 정의당과의 차별성을 더욱 나타내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총선에 좋은 인재를 영입했다고 언론에 뿌린다고 하더라도 지지율이 극단적으로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총선 영입 인재의 경우는 정치 친화적인 사람들이 아니면 굳이 신경쓰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표를 포기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래부터 지지하였던 정당에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 쪽에서 굳이 김남근 변호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인재 영입의 측면에서는 좋은 선택 혹은 나쁘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김남근 변호사는 서민 친화적인 변호 활동, 노동 친화적인 변호 활동에 방점이 찍힌 사람이다보니 지금의 정부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기 좋은 사람이기에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를 영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총선과 관련한 각 정당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언론이 실시간으로 다루고 있다보니 어찌 되었든 정치권에서는 지금 충분히 열기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해서 많은 정치에 친화적인 대중들이 움직이고 있기에 이번 민주당의 김남근 변호사의 영입 인재 발표에 이어서 국민의힘에서는 누구를 발표할지 또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