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멤버인 송민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송민호가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에 해당이 되어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민호는 지난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문제는 그의 머리카락이 장발이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송민호가 지난 3월에 기초군사교육 즉 훈련소에 입소하였다고 한다면 당연히 불가능한 헤어스타일이었기에 이에 대해서 일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서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공식입장을 통해서 송민호가 기초군사교육에서 제외 대상자로 분류가 되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사실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올려진 것 자체를 굳이 대중에게 알릴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체건강한 모든 남자가 병역의 의무를 지는 것은 사실이고 그들 중 일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사실이지만 그들 중 일부가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는 자칫 그 대상자의 개인정보 누출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송민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공식입장을 굳이 먼저 내놓아 대중의 관심을 끌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추측성 기사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나라 인터넷 사정상 이러한 추측성 기사들이 범람하게 되면 그로 인해서 루머나 악플 더 나아가 악성 글들이 나타나 송민호 개인이나 그룹 위너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것이기에 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실 파악을 위해서 개인정보를 파헤치려고 하는 시도 자체는 그리 좋은 행동이라 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송민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공식입장을 통해서 송민호가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병무청에서 심사를 거쳐 분류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는 것이 더욱 나을 듯 합니다. 결국 누군가의 개인정보 노출 혹은 사생활 침해는 모든 사람의 개인정보 노출 혹은 사생활 침해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전의 방송을 뒤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또한 무조건적으로 송민호나 YG엔터테인먼트를 이번 일로 비난하는 것도 좋지 않은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천만 명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들 모두는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고 사생활 침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초군사교육 제외라고 하는 개인정보가 노출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다만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