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옥주현이 최근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하여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옥주현은 오늘 SNS를 통해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과 관련한 작품 캐스팅 논란과 자신이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인 김호영을 고소하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다고 밝히면서 자신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신중하지 못함을 깨달았고 그것에 대해서 반성했다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옥주현은 사과를 통해서 자신이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제작사 측에서 사실 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솔직히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외부에서 보게 되면 냉정히 말하면 옥주현의 잘못이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뮤지컬의 선배들의 꼰대스러움이 더 나타나지 않았나라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번 문제는 기본적으로 사실 확인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김호영이 옥장판이라고 하는 옥주현을 연상시키는 물품 사진을 통해서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하여 저격한 사례가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음원 사재기 논란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음원 사재기에 대해서 누군가를 지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러한 논란 자체를 말하는 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누군가 사람을 지목하게 되면 박경처럼 결국 처벌을 받게 됩니다.
즉 김호영이 오히려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이고 그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이 이번의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옥주현이 인맥 캐스팅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밝히면 그만입니다. 동종 업계 사람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 옥주현이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김호영은 전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뮤지컬 업계의 선배들이 옥주현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고 김호영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면 즉 그만을 옹호하고 있다고 한다면 한 번쯤은 업계 내부의 사람들이 법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