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인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이후에 역대급 흥행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미 범죄도시2의 관객수는 500만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서는 최다관객입니다. 범죄도시2는 개봉 8일째 관객 34만 2000여 명이 더해졌고 누적 관객수로는 451만3000여 명이 기록이 되었습니다.
범죄도시2 기존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최다관객은 2020년 8월에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인데 435만 명이었습니다. 사실 범죄도시2가 아니라 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끝나가고 있고 국가의 방역 시책이 많이 풀리고 있기에 적어도 코로나19 방역 시국보다는 분명히 관객들이 늘어날 시점이기는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2가 현재 최다관객이라고 하는 실적을 이룩하고 있고 천만돌파도 가능하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갸우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천만관객으로 이어지는 영화들은 대부분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스토리라인이었던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작품성 있는 영화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도 하지만 대중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를 충분히 줄 수 있는 영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시국이 풀리고 있다보니 극장 그리고 영화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동석의 범죄도시2는 재미가 이미 보증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많이 있었습니다.
범죄도시2 최다관객의 수훈은 역시 마동석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빌런으로 출연한 손석구도 충분히 수훈을 거뒀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주인공 옆에 매력적인 빌런이 있으면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범죄도시2는 배가 고프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직 10일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500만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코로나19 시국 이후로 첫 번째로 천만돌파 영화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범죄도시의 관객수가 680만입니다. 그런데 범죄도시2의 관객수가 8일째인데 450만을 넘어섰다고 한다면 당연히 범죄도시3가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마치 미션 임파서블처럼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마동석이라고 하는 메인 캐릭터 위에 씌워질 가능성이 크고 새로운 최다관객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