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와 대탈출의 정종연 PD가 최근 CJ ENM에 되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태호 PD와 이적 논의를 위해서 미팅까지 가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갑작스럽다면 갑작스러운 정종연 PD의 퇴사 그리고 김태호 PD와의 이직 미팅 논의는 단순히 이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놀라운 토요일의 이태경 PD 그리고 선다방의 최성윤 PD도 그 이름을 걸고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일단 정종연 PD는 지난달 CJ ENM에 퇴사 의사를 밝힌 상황은 여러 언론의 기사를 통해서 확인된 사실이라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여러 방송국에서 그에게 오라고 오퍼를 넣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들 이름들이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김태호 PD의 이름이 먼저 나온 것은 결국 김태호 PD의 이름값이 더 대중에게 더 높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물론 정종연 PD나 이태경 PD 그리고 최성윤 PD가 김태호 PD의 회사로 무조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나이브한 마인드라고 봅니다. 즉 이 정종연 PD를 비롯한 두 명의 연출자가 CJ ENM에서 나왔을 당시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김태호 PD가 연결이 무조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고 어찌 되었든 서로가 방향성이 맞아야 가능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종연 PD와 김태호 PD의 이적 미팅 논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두 가지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김태호 PD와 정종연 PD의 만남이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OTT의 시대라 할 수 있고 그 OTT의 시대는 방송국 내의 활동으로 인해서 수익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러 예능 PD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김태호 PD는 적어도 OTT 쪽에서는 좋은 기회를 열 수 있는 예능 쪽의 이름값이 높은 브랜드라 할 수 있기에 지난달에 퇴사를 결정한 정종연 PD의 입장에서는 괜찮은 안식처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또 하나로 결국 정종연 PD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은 수익보다는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하면 결국 OTT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그래서 방송국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김태호 PD와의 만남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CJ ENM에서 퇴사를 한 정종연 PD와 최성윤 PD 그리고 이태경 PD가 김태호 PD와 함께할 것이라고 무조건 확신할 이유는 없습니다. 어찌 되었든 계산기를 튕겨보고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정종연 PD를 비롯한 두 명의 연출자들이 여러 방송국과 여러 기획사를 둘러볼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러한 상황 자체가 너무나도 흥미롭기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