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재석에 대한 비난 여론이 급등하고 있는 중국과 중국 언론에 대해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를 비롯하여 여러 언론사들이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과 한국 사이의 부정적 감정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기사를 올렸는데 이러한 기사를 올린 것은 최근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해서 소신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놀면뭐하니에 출연했던 유재석의 소신발언과 관련한 중국의 언론들과 인터넷에서 여러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 자신들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러한 생각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이 외국인이든 그들 중국인들이든 상관없이 인터넷 상에서 린치를 가하거나 비판적 기사를 올리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서경덕 교수의 일침대로 현재 한한령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중국에서 보일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연예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인들의 행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경덕 교수는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중국인들과 그 정부에 대해서 제대로 언론 역할을 하지 않는 중국 언론들에 대해서 일침을 가한 것입니다.
지난 해에 있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이 중국 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중국 내에서 넷플릭스가 방송이 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습니다. 즉 중국인들이 많이 보았다고 한다면 그들은 저작권법 위반으로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하는 경구처럼 절대로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그들의 저격 방향은 남을 향해 혹은 타국을 향해 있습니다.
중국이 그렇게 왜곡된 반응을 하고 타국과 타국의 연예인들에게 그들의 저격의 화살을 돌릴 때마다 오히려 그들의 저격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중국 전체의 이미지일 뿐이지 우리나라 사람 특히 유재석이나 많은 소신 발언을 한 연예인들이 아닙니다. 중국이 그들 스스로 자신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적이 거의 없었기에 그들의 발언에 대해서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들은 중국 내의 사람들 외에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들의 문화가 지금 현재 그들보다도 정말로 작은 국토와 적은 인구를 가진 우리나라에게 밀리고 있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자화자찬하고 있을 때에 한 번이라도 더 세계를 향해 부딪치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 산업계에 있는 사람들 덕분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에 서경덕 교수의 일침을 진지하게 중국 언론이 듣는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