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인 선예가 2AM의 임슬옹과 함께 듀엣으로 음원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선예 임슬옹 듀엣은 바이포엠이 진행하는 음원 프로젝트인 방구석 캐스팅을 통해서 이뤄지게 되는데 그들이 함께할 노래는 박진영이 불렀던 대낮에 한 이별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다음 달 4일에 발매가 될 이 노래는 지난 2007년 가수 박진영이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 박진영과 선예가 함께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선예가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다고 하였을 때에 지난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 출연했을 때나 혹은 복면가왕에 도전자로 출연했을 때처럼 일회성으로 한 번 출연하고 말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선예의 도전을 보면 지금의 도전들 즉 엄마는 아이돌부터 시작하여 임슬옹과의 듀엣까지 진지하게 복귀를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선예가 원더걸스에서 나가게 되었을 때에 그 자신의 결혼 때문에 나간 것이라 이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선예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예능을 통해서 간을 볼 때마다 그에 대해서 그렇게 우호적인 시선이 적어도 원더걸스 팬들의 입장에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선예가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한 다른 가수들도 진지하게 가수로서 도전한다고 볼 수 있지만 선예는 가수로서 복귀하는 것에 여러 난관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원더걸스 팬들에게 일단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할까라는 우려까지 있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엄마는 아이돌을 비롯하여 대낮에 한 이별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내는 것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그의 복귀가 궁금한 것입니다.
선예 임슬옹 듀엣의 대낮에 한 이별 리메이크 버전 음원 발매가 더 의미심장한 것은 이 노래를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에서 박진영과 함께 불렀던 것입니다. 즉 박진영과 먼저 부르고 뒤이어 임슬옹과 불러서 좀더 화제성을 높이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즉 과거에는 캐나다에 있다가 잠시 한국에 들려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엄마는 아이돌에 임하는 선예의 각오가 상당히 남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선예가 각오가 남다르다고 해서 복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꼭 아닙니다. 과거 뉴욕으로 떠났던 서민정이 복귀를 하기 위해서 여러 예능에 출연하기도 하고 고정 출연자로서 도전도 하였지만 결국 그러한 노력이 무산이 되었던 것처럼 선예도 같은 방식으로 길을 걸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찌 되었든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자신의 일을 하고 싶어하는 선예를 무조건 비난하기는 힘들기에 그가 어떤 식으로든 이번에 결과를 받고 그것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까지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