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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진짜 이유

플레시스 2022. 1. 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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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 한화로 약 82조 원에 인수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45퍼센트의 프리미엄이 붙은 95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필 스펜서 대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거래를 하는 도중에는 분리해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거래가 완벽히 종료가 된다고 하면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합병하는 것이 완료가 된다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모든 IP들이 엑스박스 게임패스와 PC 게임 패스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 한화로 82조원이라고 하는 돈을 쏟아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이 게임 산업에 목숨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에 수천억원의 돈을 쏟아붓고 있으며 넷플릭스 또한 게임 구독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아마존 또한 게임 산업 쪽으로 힘을 서서히 붓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에는 PS5를 지닌 소니나 닌텐도가 자신의 경쟁자라 여길 수 있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80조원이 넘는 가격으로 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출혈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애플이 좀더 따라붙는다고 한다면 그리고 아마존이나 넷플릭스가 공격적인 경영을 게임 산업 쪽에서도 한다고 한다면 지금 클라우드 이후에 최신의 먹거리를 잡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추문 논란으로 인해서 휘청거리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재빠르게 인수하는 것으로 이제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건드릴 수 없었던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캔디 크러쉬와 같은 묵직한 게임 IP들을 들여옴으로 해서 이 게임들의 팬들을 빨아들이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팬들 입장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인수는 당연히 환영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성추문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블리자드 쪽의 모습을 보면서 우려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한 것은 인수를 한 기업 입장에서도 그리고 인수를 당하게 된 기업의 팬들 입장에서도 모두 윈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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