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희가 지난 1년 전쯤에 일었던 학폭 폭로 논란에 대해서 일부 시인하며 사과하였습니다. 지난 해 2월 자신이 김동희의 고교통창이라고 주장한 한 사람이 김동희가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을 걸어 뺨을 때리거나 친구들에게 안마를 시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동희의 학폭을 폭로한 사람들은 단순히 글만 올린 것이 아니라 김동희의 졸업 사진과 흡연 사진 등을 증거로 올렸습니다. 일단 이 정도의 증거 사진이 있게 되면 김동희의 학폭 논란을 주장하는 바로 그 사람이 적어도 김동희의 학창 시절을 알고 있거나 김동희와 같은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지금은 김동희가 사과를 하였지만 김동희와 김동희의 소속사인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폭로자에 대해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김동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두우에 따르면 폭로를 한 사람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학폭으로 제기된 그 의혹들이 사실은 아니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동희 쪽에서는 무혐의를 받은 그 학교폭력 폭로자들을 더 이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김동희가 자신의 학폭 폭로에 대해서 일부 시인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일부 시인한 것이기에 오히려 비판을 받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일단 김동희는 사과를 통해서 자신의 학폭 폭로 의혹에 대해서 일부 시인을 하였지만 정말 그것으로 끝인가라고 하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김동희로서는 그러한 의심을 받는 것 자체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시작이 부인이었기 때문에 김동희가 사과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사과가 온전히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는 나이브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동희의 현재 나이와 그가 학교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되는 나이는 그렇게 얼마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 다수에게 물어본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하지만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들도 그리고 배우 김동희도 그 정도까지는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희 배우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폭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