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자 국회의원이 가세연에서 제작한 유튜브 링크가 포함이 된 이준석 대표의 비방문자를 돌린 것이 발각이 되었고 이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거취표명을 요구하자 결국 사과를 하였습니다. 조수진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이준석 비방문자를 돌린 것에 대해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며 이준석 대표에게 사과를 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어제 하룻동안 이뤄진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국회의원의 충돌은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윤석열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조수진 국회의원은 어제 아침 비공개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를 따르지 않고 윤석열 후보의 말만 들을 것이라는 주장을 함으로 인해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표면화시켰습니다.
그 이후 조수진 국회의원은 가세연에서 제작한 유튜브 링크가 포함이 된 비방문자를 언론인들에게 돌렸다가 그것이 발각이 되어서 최고위원 자리나 윤석열 캠프 내의 자리에서 사퇴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의 윤석열 캠프는 분명히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장 높은 자리에 있고 윤석열 후보와 함께 캠프 전체를 조율해야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캠프 자체가 너무나도 방대하고 비대하다보니 윤석열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까지 그 누구도 그들을 제어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조수진 국회의원의 이준석 대표 비방문자 유포 즉 언론인들에게 내보낸 것은 어찌 보면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 캠프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겠습니다.
적어도 윤핵관 즉 윤석열 핵심 관계자 측에서는 이준석 대표나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그렇게 신임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의 말을 따르는 것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바로 조수진 국회의원이 있기에 이렇게 내홍과 충돌이 거대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 후보는 가족 내의 여러 의혹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캠프 내의 이합집산으로 인해서 여기서도 내홍과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러한 내홍과 충돌을 제대로 수습하지 않으면 큰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