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밤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후원금을 반환해달라고 요청하는 회원들에게 후원금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이 7만원이 안되기에 돌려드릴 후원금을 마련하고 떠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최성봉 가수의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진 것은 최근이지만 그와 관련된 논란은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그 이후에 가수 활동을 하던 중에 올해 초에 암투병을 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건강검진을 통해서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지난 2020년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진행을 하였지만 돈이 없어서 추가 수술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밝힌 것입니다.
당연히 최성봉의 팬들은 후원금을 통해서 최성봉 가수를 지원하려고 하였는데 최성봉 가수는 앨범 제작비 명목으로 10억 원 펀딩을 하기도 하였습닏. 그런데 유튜버 이진호의 폭로로 인해서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지게 되었고 이에 최성봉은 진단서를 공개하였지만 유튜버 이진호는 헛점을 계속 확인하면서 결국 최성봉 가수를 코너로 몰아넣었습니다.
사실 최성봉 가수가 암투병을 정말 하고 있는지 아니면 거짓 암투병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스스로가 확실하게 보여주기 이전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최성봉 가수가 후원금을 이전까지 계속 걷어오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에 후원금이 없다고 나중에 갚겠다고 말하는 것은 솔직히 무책임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후원금을 받는다는 것은 그 후원금을 최성봉 가수 맘대로 쓰라는 것이 아니라 수술을 위해서 그리고 치료를 위해서 엄정하게 쓰고 그 영수증까지 첨부해서 결과 발표까지 해아만 하는 것입니다. 즉 후원금을 받았다고 한다면 그 받은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최성봉 가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로 후원금은 공짜 돈이 아닙니다. 눈먼 돈 또한 아닙니다.
그 돈 자체는 최성봉 가수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고 낫기를 바라는 팬들의 흔적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정말로 최성봉 가수가 거짓 암투병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후원금을 반환하겠다고 지르는 것이 아니라 후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영수증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부디 이번 논란이 최성봉 가수의 잘못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