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문철이 별세하였습니다. 남문철 배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20분 지병이었던 대장암으로 인해서 남문철 배우가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배우 남문철은 생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지만 결국 오늘 새벽 안타깝게 눈을 감은 것입니다. 일단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이 되어 있다고 하며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이라 합니다.
유명인이든 비유명인이든 사람이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 주변 사람이든 그를 알던 사람이든간에 큰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돌아가신 분 즉 별세하신 분의 고통과 아픔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돌아가신 분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유족들과 지인들은 그 슬픔을 오롯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발달되고 나서 그리고 언론의 기사들이 너무나도 쉽게 우리에게 접해지고 나서 남문철 배우처럼 평소에는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는 중견 배우 혹은 조연급 배우들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이전 생애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인터넷이 도움을 주게 되고 그로 인해서 사망을 하였을 때에 별세를 추모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인터넷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은 잘 알지 못해도 육룡의 나르샤에서 그리고 녹두꽃이나 청춘시대와 38사기동대에서 시청자를 만나보았던 남문철 배우의 별세가 오늘 다가오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추모를 하게 되고 마음이 고통을 같이 나누게 됩니다.
이전에는 유명하지 않으면 혹은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않으면 사망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에 대해서 애도를 하기가 의외로 쉽지가 않았고 애도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남문철 배우의 죽음으로 그의 영상, 그의 사진들을 사람들은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그가 대장암으로 별세하기 이전에 얼마나 많은 작품에서 우리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남문철 배우의 죽음은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애도할 수 있어서, 추모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우 남문철의 연기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 측에서 애도를 표한 것처럼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의 영상, 그의 이미지를 통해서 그를 기억하게 된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애도를 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