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시작되어 장장 석 달의 시간 동안 열 네번의 회차를 방송했던 식스센스2 종영이 오늘 방송을 끝으로 되었고 식스센스 시즌3가 올 때까지 방송이 잠시 멈춤이 되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식스센스2의 게스트는 배우 안보현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는 유미의 세포들을 홍보하기 위해서 나왔고 드센 식스센스2의 출연자들 사이에서 시달리다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식스센스2에 안보현이 나왔다는 것은 분명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지만 그러나 대다수의 식스센스2의 팬들의 입장에서는 오늘 종영을 한다는 소식이 애석하다는 느낌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식스센스2 종영으로 인해서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가운데 식스센스2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팬들 즉 시청자들이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아시다시피 식스센스2는 기본적으로 진짜 가짜를 찾는 방식으로 아이템 기획을 하였으며 그 가짜를 진짜로 보이기 위해서 진심으로 제작비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당연히 한 시즌에 많은 회차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시즌3가 바로 나오기가 힘든 이유이기도 한데 결국 최소한 열 개 혹은 열네 개까지의 가짜 셋트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식스센스2 종영을 맞이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리고 식스센스 시즌3를 바라는 시청자들은 사실 제작비를 진심으로 쓰려고 하는 가짜 셋트장이 중요하기보다는 오히려 출연진들의 티키타카 즉 케미를 보려고 하는 측면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기획을 진짜 가짜를 찾는 것보다는 오히려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좀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에 종영이 되는 식스센스2의 피디인 정철민 피디는 런닝맨과 미추리의 피디이다보니 기획을 좀더 짜임새 있게 즉 시청자들이 볼만한 화려한 부분이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조금의 압박감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것은 얼마나 화려한 가짜 셋트장이나 까메오 출연이 있는가라기보다는 오히려 출연진들이 얼마나 서로가 친해졌는가입니다.
그리고 유재석과 이상엽이 오나라, 전소민, 제시 그리고 이미주에게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가에 대해서 진심으로 관심이 있기 때문에 시즌3를 위해서 각잡고 가짜 셋트장을 준비했다고 말하기보다는 출연진들의 케미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서 좀더 빨리 식스센스 시즌3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식스센스2 종영이 이미 되었고 시즌3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