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보이스4의 빌런 서커스맨을 연기한 배우 이규형의 일문일답이 드라마 종영 시점에 풀렸습니다. 이번에 일문일답을 한 배우 이규형은 보이스4에서 서커스맨과 여러 인격들을 가지고 있는 다중인격자 동방민의 역할을 하였는데 사실 보이스라고 하는 시즌제 드라마가 현재 OCN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이기에 이규형이 빌런으로 나온다고 하였을 때에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보이스4에서 이규형은 단순히 주인공인 이하나의 아치에너미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이하나와 같이 초청력자이면서도 자유스럽게 분장을 사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일부 다중인격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격 속에 다양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였지만 그것 이상으로 절대로 현실에서 나오면 안되기는 하지만 드라마 극 상에서는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빌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일문일답을 한 이규형과 같은 연기력이 충분히 있는 배우가 하지 않으면 자칫 서커스맨을 비롯한 다중인격을 소화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배우 이규형을 바로 그 역할을 하게 한 것은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보이스4에서 이하나와 이규형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배역을 맡았으면서 서로가 생사대적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스4의 회차가 진행이 될 수록 이규형이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에 시청자가 느끼는 긴장감은 충분히 있었는데 이는 일문일답에서 이규형도 언급한 것처럼 작가진과 제작진이 적절하게 다중인격자인 동방민의 캐릭터 하나 하나를 매력 있게 그렸고 서로가 전혀 다른 스타일인 다중인격 하나 하나를 창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긴장감이었습니다.
세 명의 멤버가 한 셋트로 살인을 하며 돌아다니는 드라마 보이스4의 빌런 서커스맨이 원래는 한 사람이었고 그 한 사람 속에서 다른 인격이 또 숨어 있다고 하는 컨셉이 보이스4에서 처음 나온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다만 마지막에 나온 인격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혹은 얼마나 압도적인가에 따라서 시청자가 느끼는 압도적인 느낌의 공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일문일답을 한 이규형의 배우로서의 자질 즉 연기력이라는 측면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다섯 명의 인격을 모두 소화하면서 그 안에서 서로가 다르지만 그러나 그 안에 있는 잔인한 그러면서도 섬뜩한 모습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배우 이규형은 그렇게 보이스4의 메인 빌런 서커스맨으로서의 공포를 보여줌으로 인해서 시청자들에게 찬사 그리고 호평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