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김연경 선수 인터뷰 왜곡 논란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습니다. MBC 해명의 내용은 김연경 선수의 인터뷰의 내용을 편집해서 올리는 과정에서 기자의 질문을 축약해서 정리해서 올리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MBC 해명을 국민 모두가 혹은 대다수가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정말 안타깝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 2020도쿄올림픽 기간 내에 MBC 해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심지어 박성제 사장의 사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MBC의 실수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로 인해서 공분 또한 계속 폭발하고 있습니다. 대중의 분노 모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수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MBC의 행보는 말 그대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MBC는 해명을 함으로서 지금까지 있었던 그들 자신의 실수에 대한 대중의 분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당장 MBC가 필요한 것은 해명이라기보다는 왜 이렇게까지 이번 2020도쿄올림픽에서 국민의 분노를 이는 실수가 대다수 MBC에서만 나오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개막식부터 우리나라 상대팀에 대한 예의 그리고 김연경 선수 인터뷰 왜곡 모두는 결국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써도 된다고 하는 착각 그리고 다른 국가에 대한 예의 부족은 이전까지 상관이 없었다고 하는 또다른 착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번 실수를 다음에도 할 수 있고 그 실수는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연경 인터뷰 왜곡 논란에서 편집 기자가 너무 축약해서 기자의 인터뷰를 줄였다고 말을 하지만 단지 그 이유만으로 대중이 분노하지는 않습니다. MBC 해명에서 빠진 것은 지금까지 국민이 왜 분노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은 김연경 선수에 대한 배려, 다른 국가에 대한 배려, 축구와 야구팀 선수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 MBC에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고 단지 대중이 분노하는 측면에 대해서 MBC가 해명을 하는 것으로 끝을 낸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국민이 분노한 지점 전부를 모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MBC는 해명을 함에 있어서도 그리고 사과를 함에 있어서도 현재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정말로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난과 비판이 연이어 계속 MBC에게만 집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