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서 벌금형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하정우는 사과를 하였는데 공식적으로 사과를 함으로서 자신이 받은 처벌에 대해서 대중의 지탄을 달게 받겠다고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동생 이름으로 진료를 예약하여 열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 받은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사실 하정우 배우와 같이 우리나라 탑급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뭔가 치료를 받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 되었든 바로 말들이 인터넷 여론을 통해서 확산이 되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원하지 않는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하정우 입장에서는 동생의 이름으로 예약을 하고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약 이름 자체가 동생 이름이었다는 것이 결국 아킬레스건처럼 그의 약한 부분이 되어버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검찰의 조사 그리고 벌금형 처분 자체는 사실 하정우가 사과를 하는 것으로 그대로 커리어에 그렇게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방송인과 달리 배우들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엄혹한 잣대를 들이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대중에게 있어 배우들은 특별히 작품에 출연할 때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바로 포화를 보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번 혹은 두 번 계속 대중은 기다려주고 이해해주려고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문제가 터지게 되면 그 때에는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정우의 커리어가 지금 당장 이번 벌금형으로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걱정될 수밖에 없는 것은 한 번의 실수를 용서해달라고 하는 것은 가능해도 두 번의 실수 그리고 세 번의 실수로 이어지게 되면 안됩니다. 과거 신정환이 경우 도박으로 인해서 한 번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그러나 결국 그 이후에 다시 한 번 잘못을 저질렀고 단순히 잘못을 저지른 것을 넘어서서 어떻게든 꼼수를 써서 피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정환 케이스에 하정우도 걸리지 말란 법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 번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걱정하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로 조심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