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and Context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민 17:8-13)
          
민수기 18장과 19장 그러니까 제사장 지파의 직무와 레위 지파의 직무, 그리고 정결례와 관련한 하나님의 말씀은 민수기 17장 마지막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외침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의 백성이니 자신들에게도 종교의 권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치 권력 또한 분배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지지를 받은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죽었습니다만 자신들의믿음을 가지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심판은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교란한 모세와 아론의 잘못이라고 여겼고 모세와 아론에 대적하다가 염병이 퍼져 일만 명 이상이나 되는 이스라엘 자손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명확하게 아론의 싹난 지팡이 그리고 그 지팡이에 달린 살구열매를 통해서 엄정하게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아론은 당신이 세우셨으니 그 권위에 대해서 토달지 말라고 말입니다. 38년만에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닉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어도 지난 40여 년 동안 광야 노정 가운데 있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신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염병을 보내셨습니다.
          
염병을 보내셨다라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다라는 것을 의미했고 이스라엘이 잘못하면 그들 전체를 몰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낳았습니다.더 이상 여호와 하나님 앞에 그들이 나설 수가 없게 되었으며 그들 자신을 여호와의 백성이라고 일컬을 수 없다라고 느꼈으며 이것은 곧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자신들도 자신들의 부모 세대와 마찬가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다시 여호와 하나님의 의중을 물을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과거에 그들에게 모세를 통해서 일러주었던 레위 지파 그리고 제사장 지파의 직무에 대해서 뜬금없이 이야기합니다. 자신들을 살려달라고, 자신들에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리고 그의 말을 대언하는 모세는 제사장의 직무, 레위 지파의 직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삼하 6:5-8)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한 왕이었으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자신의 거처에 옮기기 위해서 행사를 엽니다. 전 이스라엘에게 알려진 이 행사에서 수레로 하나님의 궤를 끌고가던 아효와 웃사 중에서 웃사가 소들이 뜀으로 인해서 엎어지려고 하는 하나님의 궤를 잡으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치심을 입고 죽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다윗은 두려워 하여 자신의 거처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는 것을 포기하고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기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해서 하나님께서 웃사를 치신 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진 여호와의 궤로 인해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이 임함을 보고 다윗은 생각을 달리합니다. 자신의 잘못이 혹여나 있을 수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웃사를 치심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알려준 그 법도대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지 않음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자 다윗은 다시금 제사장들과 레위인을 모으고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궤를 어깨에 메게 하고 그 앞에서 다시 성대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안전히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자신의 거처에 옮기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 하나님이 버렸기 때문에 염병을 일으키거나, 땅이 갈라져 사람을 삼키는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그들이 거스르고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여호와 하나님에게 대적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율법대로 자신을 섬기기를 요구하셨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그들이 자신을 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사장 지파는 제사장 지파의 직무를, 레위 지파는 레위 지파의 직무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여호와의 성막 근처로 와서 하나님의 진노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답변은 심플합니다. 내가 말한대로, 내가 명령한대로 너희가 행하면 평안이 임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광야 노정 마지막 때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그것은 고라, 다단, 아비람, 온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40년의 시기가 끝나감을 보고 자신들이 권력을 잡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계략 이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성물, 성막, 성궤에 대해서 다시금 이야기할 수 있게 하여 오직 여호와의 힘으로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을 다시 회복하게 하고, 그들이 해야할, 그들이 지켜야할 직무와 행동 요령에 대해서 말씀하실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특별히 아론의 싹난 지팡이 이후, 여호와의 역사가 극명하게 드러난 바로 그 이벤트 이후로 나오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니라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민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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